대기업… "특권·반칙 심하고, 도덕성 떨어진다" 59%

조선일보
  • 홍영림 기자
    입력 2012.03.26 03:11 | 수정 2012.03.26 05:22

    "규제위주 정책은 반대" 50%

    우리 국민의 다수는 대기업 집단에 대해 부정적인 인식이 높지만, 규제가 최선이 아니란 생각도 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 대기업 집단에 대해 '백해무익하다' 1.7%, '특권과 반칙이 심하다' 31.3%, '도덕성이 떨어진다' 26.4% 등 부정적인 평가가 59.4%였다. 반면 '경제성장을 이끈다' 14.6%, '일자리를 창출한다' 13.5%, '기술개발과 혁신을 주도한다' 8.8% 등 긍정적인 평가는 36.9%였다.

    하지만 '대기업 집단에 대한 순환출자금지와 출자총액제한 부활 등 규제 정책'과 관련해선 '책임성은 높여야 하지만 규제 일변도 정책은 좋지 않다' 29.4%, '경제활력을 위해 대기업집단의 자율성은 보장해야 한다' 21.5% 등 규제 반대가 50.9%로 과반수였다. '대기업집단은 해체해야 한다' 4.1%,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 39.2% 등 규제 찬성은 43.3%였다.

    대선후보 중 박근혜 새누리당 선거대책위원장의 지지자는 대기업집단 규제 반대(62.9%)가 찬성(30.7%)의 두 배 이상인 반면,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지지자는 규제 찬성(53.6%)이 반대(43.8%)보다 많았고,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지지자는 규제 찬성(61.9%)이 반대(35.8%)보다 훨씬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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