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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핵안보정상회의] 53개국, 200회 넘는 릴레이 회담… 서울 '세계외교 중심'이 되다

  • 김진명 기자
  • 입력 : 2012.03.26 03:12 | 수정 : 2012.03.26 05:30

    반기문 유엔 총장 "北, 국제평화에 도발"… 인도·뉴질랜드 총리, 北 미사일 계획 취소 촉구
    오늘 오후 4시 30분 개막, 李대통령 정상회담만 24회
    日총리 "의회 일정 바쁘다"며 정상들과 양자회담 전혀 없어

    이명박 대통령과 오바마 대통령,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 등 세계 53개국과 4개 국제기구 대표가 참석하는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오늘 오후 4시 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된다. 이번 정상회의에서는 핵물질을 감축해 핵 테러 가능성을 줄이는 내용의 '서울 코뮈니케'가 채택될 예정이다.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리는 이틀간 서울이 세계 외교가의 중심이 되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까지 22개국, 2개 국제기구 수장과 차례로 정상회담을 한다. 당초 예정한 25개국 중 네덜란드·루마니아·나이지리아 정상이 자국의 긴급한 사정으로 불참해 일정이 약간 줄었지만, 여전히 역대 대통령이 단일 국제회의에서 가진 정상회담 기록 중 최다(最多)다.

    이 대통령은 24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회담을 필두로 24~25일 이틀 동안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 만모한 싱 인도 총리, 존 키 뉴질랜드 총리 등과 정상회담을 했다. 최근 북한이 발표한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은 매번 논의 대상에 올랐다. 반 총장은 "북한의 계획은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국제사회 평화에 중대한 도발"이라고 했고, 3개국 총리들도 발사 취소를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싱 인도 총리와 양국 우주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군함·군용기·자주포 등의 공동 연구 개발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잉락 태국 총리와는 수자원관리 분야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 기간 중 서울에선 200회가 넘는 양자(兩者)·다자(多者) 회담이 잇따른다.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중국의 후진타오 국가주석은 26일 오후 회담을 갖고 한반도 문제를 포함해 각종 외교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중 회담에 앞서 후 주석은 이날 오전 이 대통령과 한중 정상회담을 한다. 주변 4강 중에서 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지 않는 것은 일본의 노다 요시히코 총리뿐이다. 노다 총리는 자국 의회 일정이 바쁘다는 이유로 다른 정상들과의 양자회담을 전혀 잡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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