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 조작 야구선수 첫 구속

입력 2012.03.02 03:07

김성현 선수 구속 수감

프로야구 승부 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LG트윈스 투수 김성현(23) 선수가 1일 구속 수감됐다. 대구지법 전우석 판사는 "증거를 없애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프로야구 선수가 승부 조작 관련 혐의로 구속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영장실질심사를 받은 김 선수는 수갑을 차고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법원을 떠났다. "혐의 사실을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김 선수는 고교 선배이자 브로커인 김모(26·대학야구 선수 출신)씨와 짜고 지난 2011년 시즌 4∼5월 2차례에 걸쳐 경기당 500만원씩, 1000만원을 받고 고의로 '첫 회 볼넷'을 허용하는 등 승부를 조작한 혐의다. 김 선수는 혐의 대부분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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