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강원도를 찾는다. 지난 24일 부산, 29일 충북 옥천에 이어 일주일 새 세 번째 현장 탐방이다.

강원도는 옛 한나라당의 텃밭으로 여겨져왔으나, 최근 들어 이광재, 최문순 등 야권에서 도지사가 연이어 배출되면서 '야도(野都)'로 변모했다는 평가다. 박 위원장의 행보는 4·11 총선을 앞두고 열세 지역 민심을 다독인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강릉시 견소동 고령지연구센터 강릉시험지를 찾아 '딸기 박사'로 유명한 이종남 박사를 만난 뒤, 강릉시 교동 임영관 2층에서 동해안 지역발전을 위한 관계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원주로 이동해 흥업면 매지리 테크노밸리 5층 국제회의실에서 한방의료기기산업진흥센터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문막읍 동화첨단의료기기 산업단지 내 관리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는 중소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