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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비대위원 "내가 할 일 더이상 없는 것 같다"

  • 최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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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2.28 03:04

    [새누리당, 서울 은평을 이재오 등 21곳 공천자 확정]
    "지금 공천안을 보면 과거로 회귀하겠다는 뜻"

    
	김종인 비대위원 "내가 할 일 더이상 없는 것 같다"

    새누리당의 김종인<사진> 비상대책위원은 27일 당 공천위원회가 올린 1차 공천안에 대한 비상대책위원회의 재의(再議) 결정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은 이날 기자와 만나 "비대위가 출범하면서 정책 쇄신과 인적 쇄신을 하겠다고 약속했다"면서 "하지만 지금 공천안을 보면 결국 좋은 게 좋은 것이고 과거로 회귀하겠다는 뜻밖에 안 된다"고 했다. 그는 "나는 이재오 의원과 만난 적도 없고 그 어떤 사감(私感)도 없다"며 "정권 심판론으로 치러지는 이번 총선을 제대로 치르기 위해서는 그런 사람들이 먼저 책임을 느껴야 한다는 얘기를 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정홍원 공천위원장을 향해서도 "비대위가 의결도 하기 전에 정 위원장이 1차 공천안 내용을 발표한 점, 비대위가 재의하라고 하자 공심위원들이 감정에 북받친 듯 몇 시간 만에 재의결한 점은 도저히 용납하기 어렵다"고 했다.

    김 비대위원은 "이제 내가 새누리당 안에서 불편한 존재가 되어 가는 것 같다"며 "나는 그런 곳에서 일을 하지 않는 사람"이라고 했다. 그는 "새누리당의 정강·정책 개정작업이 이미 마무리됐고 공천은 공천위가 알아서 하겠다는 마당에 이제 내가 더 이상 할 일은 없는 것 같다"고도 했다.

    김 비대위원은 "친박은 영남의 지역구에서 선거를 편안하게 치를 것 같으니깐 (인적 쇄신에) 별 관심이 없다"며 "나는 대선까지 감안해 얘기를 해 왔는데 친박이라고 하는 그 사람들은 자기들이 국회의원 되는 것에만 관심이 있다"고 했다. 그는 "화합이 능사가 아니라는 얘기를 박근혜 비대위원장에게도 수없이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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