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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에게 "짭새, 이 XXXX" 욕한 몽골인 입건

  • 김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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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1.25 14:56 | 수정 : 2012.01.25 15:06

    
	경찰관에게 "짭새, 이 XXXX" 욕한 몽골인 입건
    경찰관을 ‘짭새’라고 비하하면서 욕을 한 혐의로 몽골인 A씨(24)가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서울 중부경찰서는 “출동한 경찰관을 향해 ‘짭새’, ‘XXXX’라는 욕설을 퍼부은 혐의로 몽골인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2시쯤 서울 중구 한 호프집에서 일행과 함께 말다툼을 벌였다. 호프집 주인이 이들에게 “나가달라”고 요청했지만 허사였다. 언성이 높아지자 호프집 주인은 이들을 경찰에 신고했고, 인근 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이 출동했다. A씨는 경찰관들이 자신을 호프집 밖으로 내보려 하자 “짭새, 이 XXXX”라는 폭언을 퍼부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출동한 경찰관 중 1명이 그를 모욕죄로 고소하면서, A씨는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의 한 사립대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A씨는 경찰조사에서 “경찰과 ‘짭새’가 같은 말인 줄 알았다”면서 “‘XX’도 욕설인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또 경찰이 진압봉, 전기충격기, 수갑 등으로 자신을 가혹하게 대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려고 해 수갑을 채워 경찰서에 연행한 것이 전부”라면서 “A씨가 한국에 온 지 5년이나 됐기 때문에 한국어를 모른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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