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이 LIG손해보험을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현대캐피탈은 23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프로배구 V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LIG손해보험을 3대1(40-38, 20-25, 25-17, 26-24)로 꺾었다.
달라스 수니아스(34득점) 문성민(19득점)이 공수에서 맹활약했고, 장신 센터 윤봉우가 블로킹 8개 등 18득점을 기록했다. LIG손해보험은 에이스 김요한이 36득점을 터뜨리며 분전했고, 1세트 듀스 랠리가 40-38까지 이어지는 등 박빙의 승부를 이어갔지만, 잦은 범실(22개)로 승리를 놓쳤다.
3위 현대캐피탈(승점 40·12승10패)은 이날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삼성화재(승점 54), 대한항공(승점 45)에 이어 승점 40점 고지에 올라섰다.
현대캐피탈은 최근 홈 2경기에서 선두 삼성화재에 0대3, 2위 대한항공에 2대3으로 역전패하며 2연패했었다. LIG손해보험을 상대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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