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이 18일(한국시각)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가진 노르웨이와의 2012년 킹스컵 3차전에서 3대0으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우즈베키스탄과의 평가전에 나선 올림픽대표팀 베스트11. 상암=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홍명보호가 2012년 킹스컵 우승을 통해 얻은 것은 무엇일까.

우선 자신감이다. 킹스컵 3경기에서 홍명보호는 2승 1무를 기록했다. 무패 우승이다. 태국과 덴마크, 노르웨이 모두 A대표팀이었다. 자신들보다 나이가 많은 베테랑들이 상대였다. 어린 선수들로서는 승리를 쌓아가면서 자신감을 얻는다. 다음달 있을 2012년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원정 2연전을 앞두고 상승세를 타는 계기가 됐다.

선수단 내부의 경쟁 구도를 갖춘 것도 소득이다. 홍명보 감독은 태국전과 덴마크전, 노르웨이전에서 서로 다른 베스트11을 가동했다. 경기력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주전은 없다'라는 홍명보 감독의 노림수가 적중했다. 선수들로서는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환경이 됐다. 치열한 내부 경쟁을 통해 선수단의 경기력이 발전하는 구조가 됐다.

새로운 선수들의 발굴에도 성공했다. 아시아예선을 치르면서 발굴한 한국영과 백성동 서정진 김현성 등이 홍명보호의 주축으로 성장했다. 런던올림픽에 진출했을 때 기성용 구자철 지동원 등 유럽파가 돌아온다 하더라도 쉽게 밀리지 않을 것으로 보여 심도있는 경쟁이 가능하게 됐다.

유럽팀에 대한 면역력도 길렀다. 홍명보호는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유럽팀과 맞대결했다. 특히 덴마크 노르웨이는 체격적인 조건이 좋은 전형적인 북유럽팀이다. 이런 팀을 상대로도 1승 1무를 기록하며 자신감을 얻었다. 이 건 기자 bbadag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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