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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중국산 女나체 사진 달력 인기…회수 조치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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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1.13 11:51 | 수정 : 2012.01.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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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들어 북한 장마당에서 여성 나체사진 등이 포함된 중국산(産) 탁상달력이 불티나게 팔려 북한 당국이 단속에 들어갔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2일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함경북도 청진 소식통을 인용, “그간 암암리에 팔린 중국산 나체 여성 탁상달력은 북한 돈 1만5000원(쌀 4kg 정도를 살 수 있는 돈)에 팔려나갈 정도로 인기였다”며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북한 당국이 이 달력을 유통시킨 범인 색출에 나서는 한편, 아예 중국산 달력을 전부 회수하고 나섰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청진시) 수남 장마당에서는 중국산 탁상달력을 팔던 장사꾼을 모두 조사하고 있다”며 “중국산 달력을 가진 사람들에게 ‘달력을 갖고 있다’고 자진신고하지 않으면 엄벌에 처하겠다는 엄포를 놓고 있다”고 이 매체에 전했다.

    북한이 중국산 달력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또 다른 이유는 중국 달력에는 김일성 주석이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이 따로 표시되지 않기 때문.

    이 매체 양강도 소식통은 “중국산 탁상달력에도 해당 날짜에 일어난 국제적인 사건과 주요 인물들의 출생일이 적혀 있는데, 김일성·김정일의 이름은 전혀 없다”며 “이는 김일성·김정일이 세계적인 위인이라고 찬양하는 당국의 선전이 거짓말이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어 이 소식통은 “중국산 달력은 정식으로 세관을 거쳐 들어 올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 밀수를 통해 들여온다”며 “달력을 통해 유포되는 자본주의 문화를 차단하자는 의미와 함께 밀수범을 색출하자는 의도로 북한 당국이 단속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RFA에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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