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황민국 기자] 대전 삼성화재의 거침없는 질주가 이어지고 있다.
삼성화재는 29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V리그 구미 LIG손해보험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7 25-9 25-22)로 승리했다.
10연승을 기록한 삼성화재(16승1패)는 승점 44점을 마크하면서 2위 대한항공(11승6패)과 격차를 승점 10으로 벌렸다. LIG손보(4승13패)는 승점 13으로 6위에 머물렀다.
페피치와 이경수가 부상으로 이탈한 LIG손보가 가빈(26점)이 버티는 삼성화재에 대항하는 것 자체가 역부족이었다. 여기에 삼성화재는 박철우(17점)까지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삼성화재는 첫 세트부터 가빈이 11점을 몰아치는 맹공 속에 25-17로 가볍게 기선을 제압했다. 삼성화재는 2세트를 25-9로 더욱 손 쉽게 가져갔다. 블로킹으로만 8점을 기록하면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과시했다.
3세트 역시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LIG손보도 김요한(11점)을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지만, 뒷심이 부족했다. 삼성화재는 24-22로 앞선 상황에서 가빈의 백어택 공격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