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탄약 폭발사고 원인은 신관 결함

입력 2011.12.29 18:21

10월초 강화도 해병대 2사단에서 발생한 40㎜ 탄약 폭발사고는 탄약의 신관 결함이 원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국방부와 국방기술품질원, 국방과학연구소가 합동조사해 29일 발표한 사고 원인 보고서에 따르면, 신관 제조업체인 ㈜풍산FNS와 완성탄 제조업체인 ㈜한화가 해당 탄약의 신관 제조 과정에서 결함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합동조사단은 40㎜탄약을 전량 조사한 결과 일부 탄약에서 신관의 안전장치인 관성핀과 디텐트 불량품이 발견됐으며, 모의실험에서 문제의 탄약이 폭발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군은 현재 보유한 40㎜ 탄약 전량을 리콜 조치하고 리콜된 탄약은 전수검사를 실시한 뒤 안전에 이상이 없는 탄약을 재배치할 방침이다.

군은 모든 종류의 탄 검사 방식을 표본추출에서 전수로 바꾸고, 육안 검사 대신 최신 엑스레이 장비를 도입해 자동 검사로 전환하기로 했다.

지난 10월 6일 해병대 2사단에선 실외사격 훈련 도중 고속유탄발사기(K-4) 40㎜ 탄약이 폭발해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중상을 입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