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무장군인 8명 탈북"

조선일보
  • 이용수 기자
    입력 2011.12.15 03:13 | 수정 2011.12.15 04:22

    데일리NK "2명은 피살" 中 단둥 인근 검문 강화

    조선일보DB
    지난달 북한 무장군인 8명이 압록강을 건너 탈북하는 사건이 벌어져 중국 단둥(丹東) 인근의 경비가 강화됐다고 대북 인터넷 매체 데일리NK가 14일 보도했다.

    데일리NK는 이날 단둥지역 변방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 "지난달 20일쯤 중국 콴뎬(寬甸) 만족자치현 부근으로 무장한 북한군인 8명이 넘어왔다"며 "2명은 도강 과정에서 북한군에 사살됐고 나머지 6명은 달아나 검문검색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콴뎬은 단둥에서 북동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압류강 중·하류 지역이다.

    데일리NK는 "사건 직후 콴뎬 인근에 무장한 중국군이 파견돼 기차역 등에서 검문을 실시 중"이라고 보도했다. 북한도 이들을 체포하기 위해 국가안전보위부(국가정보원에 해당) 요원 수십명을 단둥에 급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 과정에서 북한 군인과 중국 군인들 간에 충돌이 있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데일리NK는 "중국 군인들이 일정한 대가를 받고 탈북을 눈감아 줬을 것이란 소문이 돈다"고 전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안보부서 당국자는 "금시초문"이라며 "확인이 더 필요하지만 아직 그런 일이 있었다는 정보는 없다"고 말했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