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없던 울림과 이야기. TV조선이 준비한 드라마, 교양, 그리고 예능 제작물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부풀릴 내용으로 가득 차 있다.

가상 통일 한국을 무대로 벌어지는 사랑과 갈등('한반도'), 상상도 못한 시련을 겪으며 인생 역전을 꿈꾸는 아줌마('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등 드라마,

잊혀진 낭만시대의 소통수단 '편지'를 매개로 벌어지는 감동 이야기( '수취인 불명, 편지')를 비롯한 교양물은 기존 방송사에서 볼 수 없던 참신성을 자랑한다.

자, 12월부터 안방을 찾아갈 TV조선의 프로그램들을 보자.

TV조선이 개국일 12월 1일을 기점으로 ‘드라마왕국’의 진정한 역사를 새로 쓴다. TV조선은 막장 드라마 일색을 벗어나 깊이있는 시선과 새로운 인물 관계 등 인간성과 시대적 주제의식을 진지하고 유머있게 탐구하는 고품격 드라마를 준비하고 있다. 어디선가 본 듯한 줄거리, 꼬이고 꼬인 인간관계 등 구태의연함에서 벗어나 휴머니티와 프로 정신, 따뜻한 인간애와 훈훈한 재미로 TV를 외면했던 시청자들까지 모두 드라마 앞으로 불러 모은다는 각오다.

TV조선 개국과 함께 선보이는 주말 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의 한장면.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시골서 상경한 아줌마의 고군분투기… '연기 선수'들의 주말 드라마

개국과 함께 가장 먼저 선보일 주말 드라마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는 경남 남해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서 평화롭게 살던 50대 아줌마 고봉실이 남편과 사별한 후 가족들과 서울 이태원에 상경해 겪는 소소하고 훈훈한 에피소드를 그린 정통 가족 드라마다. '국민 엄마' 김해숙씨가 주연을 맡고 '앞집 여자' '두 번째 프로포즈'로 '아줌마 드라마'의 새로운 장을 연 박은령 작가가 집필을 맡은 드라마라는 데서 작품의 깨알 같은 재미와 감동을 예상할 수 있다. 천호진, 독고영재, 이승민, 아이돌 걸그룹 에프엑스의 루나, 남성 아이돌그룹 SS501 출신 김규종 등이 출연한다. 12월 7일 토요일부터 매주 토·일요일 저녁 7시 50분 방송.

한반도 제작비 100억원 쏟아부은 TV조선의 야심작… 南男北女의 '통일 블록버스터'

한국드라마의 산 증인 이순재와, 연기파 황정민·김정은이 포진하고 100억원의 대규모 제작비를 쏟아부은 수·목 드라마 '한반도'는 내년 2월 초 TV조선의 대형 야심작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 미래를 배경으로 만남과 이별을 되풀이하는 남남북녀의 애틋한 사랑을 그린 대서사시이지만, 여기에 세계 유일의 분단 현실을 토대로 남북 합작 대체에너지 개발과 통일 논의를 다루는 영화 같은 스토리가 긴장감 넘치게 전개된다.

총 제작비 100억원, 루마니아 현지 로케이션, 황정민·김정은 등 초호화 캐스팅으로 촬영 전부터 화제를 모은 TV조선의 대형 블록버스터 야심작 ‘한반도’. 내년 2월 초 방영될 이 드라마에는 남남북녀의 안타까운 로맨스와 남북 합작 에너지 개발, 통일에 대한 원대한 꿈 등이 담길 예정이다.

황정민이 명석한 두뇌와 온화한 카리스마를 가진 남한의 과학자 서명준 역을, 김정은이 냉철하면서도 강인한 면모를 가진 북한의 과학자 림진재로 호흡을 맞춰 촬영 전부터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얼마 전 루마니아 현지 촬영을 마치고 귀국해 국내 촬영을 진행 중이다. 각본을 맡은 윤선주 작가는 '불멸의 이순신' '황진이' 등 대작 드라마를 주로 집필한,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갖춘 몇 안 되는 작가. 이형민 PD는 '상두야 학교가자'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스타일리시한 연출력을 발휘해 신드롬에 가까운 열풍을 일으켰던 베테랑 연출가다.

아버지가 미안하다 김수현 작가의 정통 홈드라마, 이번엔 어떤 명대사가 쏟아질까

TV조선은 내년 설날을 위해 더이상 말이 필요없는 대한민국 최고의 드라마 작가 김수현의 특집 3부작 드라마를 준비했다. 제목은 '아버지가 미안하다'. 퀵서비스 배달을 하는 아버지와 가사도우미일을 하는 어머니를 중심으로 2남2녀 가족의 사랑과 갈등, 용서를 다룬 정통 홈 드라마다. 우리 사회에 대한 뛰어난 통찰력을 과시해온 김 작가의 새로운 시선과 날카로운 대사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프로포즈 대작전 젊은 시청자 가슴 뒤흔들 꽃미남의 만화 같은 첫사랑

떠오르는 '훈남 스타' 유승호가 주인공을 맡은 월화 드라마 '프로포즈 대작전'은 야마시타 도모히사와 나가사와 마사미 주연의 동명(同名) 일본 드라마(2007)를 리메이크한 트렌디 드라마로 내년 2월 초 방송된다. 시간 여행을 통해 과거로 돌아가 첫사랑과 잘되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꽃보다 남자'로 드라마 한류 열풍을 재현한 윤지련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드라마 ‘프로포즈 대작전’의 유승호(왼쪽)와 '스피드'의 김현중.

스피드  한류스타 김현중의 선택… 박진감 넘치는 카레이싱 선보여

차세대 한류스타 김현중이 직접 선택한 드라마 '스피드'는 카레이싱을 소재로 한 스펙터클하고 박진감 넘치는 드라마. 영화 '리베라 메' '바람의 파이터' '홀리데이'와 드라마 '아이리스'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양윤호 감독이 만든다. 남성시청층과 여성시청층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TV조선의 히든카드. 내년 4월 방송된다.

내 사랑 웬수 재벌집에서 시집온 며느리, 알고보니 친딸이 아니라고?

내년 5월 초 방송되는 주말 드라마 '내 사랑 웬수'는 재벌집의 발랄한 막내딸이 서민 가정의 며느리로 들어오지만 나중에 그가 재벌집 친딸이 아니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가족들의 구박을 받게 된다는 줄거리의 코믹 가족 드라마. 조명주 작가가 대본을 맡았다. 현재 캐스팅 진행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