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전' 포스터. 사진제공=이노기획

장훈 감독의 '고지전'이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선정하는 제 31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신인남우상 등 4관왕을 휩쓸었다.

'고지전'은 30일 한국영화평론가협회가 발표한 수상자 명단에서 작품상과 감독상(장훈), 각본상(박상연), 신인남우상(이제훈) 등 총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려 최다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남녀 주연상은 '황해'의 하정우, '만추'의 탕웨이에게 각각 돌아갔다. 하정우는 '황해'에서 살인청부를 받고 한국으로 건너 온 조선족 구남 역을, 탕웨이는 '만추'에서 남편을 살해한 뒤 수감 중 가석방을 받고 풀려난 여인 애나 역을 소화했다. 탕웨이는 이 작품으로 지난 5월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최우수연기상을 이미 수상한 바 있다.

남녀 신인상은 '고지전'의 이제훈과 '혜화, 동'의 유다인에게 돌아갔다. 공로영화인상은 영화 제작자를 겸하고 있는 정창화 감독이, 특별상은 국산 애니메이션 사상 첫 200만 관객을 돌파한 '마당을 나온 암탉' 제작자 심재명 명필름 대표가 받는다. 또 김기덕필름의 '풍산개'가 국제영화비평가연맹상을 받게 됐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28일 심사회의에서 수상자들을 선정했으며, 다음달 11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시상식이 열린다.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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