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솔에 한국말 잘하느냐고 묻자… 영어로 "당연하다, 나는 코리안"

입력 2011.10.19 03:07 | 수정 2011.10.19 12:00

본지, 보스니아 학교서 만나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손자 김한솔(16· 사진)을 18일 낮 12시 보스니아의 국제학교 유나이티드 월드 칼리지 모스타르 분교(UWCiM)에서 만났다. 기자가 한국말로 "한국어로 질문하겠다"고 하자 그는 "안 된다(No)"고 말했다. 이후 대화는 영어로 이뤄졌다.

김한솔은 기자에게 영어로 "도대체 궁금한 게 뭐냐. 지금 물어봐라. 대답해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북한에 관한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고 했다. "홍콩에 있는 친구들이 그립지 않으냐"고 묻자, 그는 "그립다. 정말 정말 그립다"고 말했다. "(페이스북에 올린 사진에 나왔던) 그 소냐라는 여자 친구와 연락을 했느냐"고 물으니 김한솔은 "그건 사생활이다. 답하지 않겠다"고 했다.

"한국말을 잘하느냐"고 묻자 그는 "당연하다. 나는 코리안(Korean)이다"고 말했다. "왜 페이스북을 닫았느냐"고 물으니 "그건 내가 원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국에 너를 아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아느냐"는 질문엔 "그건 모른다"고 말했다. 김한솔은 "이제 됐지 않나. 그만하자"면서 다시 학교로 들어갔다.

한편 김한솔의 학교 홍보 담당자인 메리 무사는 김한솔이 입학하기 전이나 이후 학교 측이 그의 아버지(김정남)나 보호자와 직접 연락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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