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보스를 지켜라' 후속 SBS 새 월화극 '뿌리깊은 나무'가 29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제작발표회를 갖고 베일을 벗었다.

사진제공=SBS

'뿌리깊은 나무'는 방송 전부터 '선덕여왕'의 김영현-박상연 작가 콤비가 의기투합하고 '쩐의 전쟁' '바람의 화원'의 장태유 PD가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또 한석규가 16년만에 안방극장에 진출한 작품으로도 관심이 컸다. 때문에 '뿌리깊은 나무'에 대한 관심은 한껏 높아진 상태.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뿌리깊은 나무'는 장PD 특유의 아름다운 영상과 한석규 특유의 카리스마 있는 연기가 어우러지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참석한 장PD는 "힘든 사극이 많은데 많은 시청자들이 쉽게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사극을 만들겠다. 좋은 반응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며 "'바람의 화원'은 내가 그림에 대한 관심 많아서 하게됐다. 드라마틱한 팩션은 좋아한다"고 말했다.

집필을 맡은 김영현 작가는 원작과 다른 점에 대해 "제일 큰 것은 드라마가 24부작이기 때문에 대적세력을 키우고 설정 과정에서 조선 건국의 과정에서 벌어진 일에 치중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세종 이도는 왜 생애 마지막에 글자를 만들어야 했을까, 그것을 처음 받아들이는 백성 강채윤은 어떻게 생각했을까라는 이야기를 가지고 드라마가 흘러간다"고 설명했다.

'뿌리깊은 나무'는 왕과 백성 한명이 연합해 한글창제를 막고 집현전을 철폐하려는 세력에 맞서 끝내 성공하는 이야기다. 한석규는 세종 이도 역을 맡아 세종의 인간적인 면을 연기할 예정이다. '뿌리깊은 나무'가 동명 원작소설의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장쾌한 액션을 풀어나가는 웰메이드 드라마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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