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정아 기자]개리가 어설픈 스파이가 됐다.
1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 런닝맨’에서는 자신이 멤버들을 속이는 줄 알고 있는 개리를 다른 멤버 전원이 속이는 ‘트루 개리쇼’가 방송됐다.
개리는 자신이 스파이라는 지령을 받고 “드디어 때가 왔다”며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개리는 자신이 스파이라는 사실을 다른 멤버들이 알고 있다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다른 멤버들은 개리를 속이기 위해 치밀한 계획을 세웠다. 이들은 개리가 스파이임을 알고 있는 상황에서 개리의 행동을 보고 웃음을 참지 못했다.
개리는 “다른 VJ가 게스트를 따라가는 것을 봤다”는 어설픈 거짓말을 하고 런닝맨 다른 멤버들이 모여 있는 것을 보면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내 연기 이상하냐?”고 카메라를 향해 묻는 개리의 모습은 귀엽기까지 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어쩜 저렇게 티가 나냐”“오늘따라 장난도 안치고 눈도 안 마주친다”“거짓말 하는 모습이 귀엽다”“지금 개리 패닉 상태다”라고 말하며 폭소를 터뜨렸다. 김종국과 송지효는 개리의 귀여운 거짓말에 터지는 웃음을 참느라 고개를 돌리고 웃음과 싸웠다.
한편, 이날 송지효는 지석진과의 씨름에서 당당한 승리를 거둬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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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