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박물관 '금관 최초 발견 90년-금관총'展
■국립경주박물관(관장 이영훈)은 6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신라 금관총을 재조명하는 '금관 최초 발견 90년―금관총'전을 개최한다. 올해는 신라 금관이 최초로 발견된 지 꼭 90년 되는 해. 1921년 9월 경주 노서동 어느 주막의 공사 현장에서 우연히 발견된 금관은 '황금의 나라, 신라'를 세상에 알리는 첫 신호탄이었다. 이를 기념해 이번 특집 진열전에서는 200여점에 이르는 금관총 유물을 출토 당시 모습으로 재현해 선보인다. (054)740-7539
부여박물관 '고대 직물-유물 속에 숨은 유물'展
■국립부여박물관(관장 김정완)은 6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고대 직물―유물 속에 숨은 유물' 특별전을 개최한다. 고대 직물이 온전한 형태로 전하는 것은 매우 드물고, 대부분 다른 유물의 표면에 붙은 상태로 출토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현재까지 확인된 한반도 최고(最古) 면직물인 부여 능산리 절터 출토 면직물을 비롯해 광주 신창동 유적에서 출토된 직물, 천마총 출토 직물 등 100여점을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석가탑을 해체하다가 사리공에서 출토된 '금동제 사리 외함 보자기'(국보 126-28호)도 볼 수 있다. (041)830-84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