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탄 투척 모습 그대로… 강우규 의사 동상 서울역에

조선일보
  • 안준호 기자
    입력 2011.09.03 03:03

    1919년 9월 2일 예순 나이에 일본 총독을 향해 폭탄을 투척한 강우규(姜宇奎) 의사의 동상이 2일 의거 현장인 서울역 광장에 세워졌다.<사진>

    강우규의사기념사업회가 모금 3년 만에 결실을 이뤘다. 정부 지원금을 포함해 8억2000만원이 들었다.

    /채승우 기자 rainman.chosun.com
    청동상 높이 4m90, 좌대는 1m25로, 조각가 심정수(69)씨가 제작했다. 두루마기 차림의 강 의사가 폭탄을 던지려는 모습이다. 박유철 광복회장, 오산고 학생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강인섭 기념사업회장은 "애국정신을 일깨우고 선진 통일조국으로 가는 정신적 징표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대한노인동맹단원이던 강 의사는 총독으로 부임하던 사이토 마코토(齊藤實)를 향해 폭탄을 던졌다. 폭살에는 실패했지만 일제 관리 등 37명이 죽거나 다쳤다. 강 의사는 이듬해 11월 29일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했다.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이 추서됐다.
    2일 오전 서울역 앞에서 강우규 의사 동상 제막식이 열렸다. /채승우 기자 rainm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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