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명지 전어축제'가 30일 개막했다. 9월 1일까지 3일간 이어질 이 축제는 올해로 11회째. 가을의 '생선회 전령'인 전어를 값싸게 즐길 수 있는 것은 기본이고 전어회 썰기, 힙합댄스 공연, 맨손 장어잡기, 팔씨름 대회, 은빛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진다.

특히, 둘째 날인 31일 오전 10시에는 낙동강 제방에서 5km 건강 걷기 대회가 열려 시원한 강바람과 자연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강서구는 축제 기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지하철 3호선 강서구청역에서 명지 축제장소를 오가는 버스와 봉고차를 매시간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