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정과 세시봉] 前 남편 조영남, 사과하려면 내 앞에서 하지 왜 방송 나가서… 무슨 이산가족 찾기 하나

조선일보
입력 2011.08.09 03:03

윤여정 /정경열 기자 krchung@chosun.com
윤여정을 인터뷰하면서 세시봉 얘기를 빼놓을 수는 없었다. 윤여정이 전(前) 남편인 가수 조영남을 만난 곳이 세시봉이다. 조영남은 최근 세시봉 열풍 속에서 방송에 잇따라 출연해 윤여정과의 결혼 생활을 털어놓아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윤여정은 세시봉 얘기를 꺼내자 "나는 이건 아니다라고 끝을 냈으면 뒤도 안 돌아보는 성격이어서 세시봉 글이나 방송은 안 봤다"고 했다. "그래도 세시봉 분들과 인연이 깊지 않으냐"고 묻자 "탤런트 되자마자 음악평론가 이백천씨가 좋은 데가 있다고 같이 가자고 해서 갔더니 거기였다. 그래서 그 친구들을 만나 얽히고 친해졌던 것"이라고 했다.

"전 남편이 요즘 여러 군데서 결혼 생활 얘길 하던데 불만이 없느냐"고 물었다. 윤여정의 답. "처음엔 불쾌하고 싫었어요. 예의가 아니잖아. 지나간 여자, 지나간 한 부분에 대해 그러는 거 아니지 않나요? 많이 분개하고 그러다가 요즘에는 몇 십년이 지났고 나이도 들었고 이게 뭐 여성잡지에 항상 딸려나오는 별책부록 같은 거구나 생각이 들더라고."

"전 남편이 공개적으로 사과도 하던데요"라고 물어봤다. 그의 반응. "안 봤고요, 듣기는 했어요. 근데 사과하려면 나한테 해야지 왜 방송에 나와서 해. 만나서 할 수 있는 얘길 왜 TV까지 나와서 하냐고. 무슨 이산가족 찾기 하나."


[키워드] 세시봉윤여정 결혼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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