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광주, 이선호 기자]넥센 히어로즈의 노장타자 송지만(38)이 통산 1000타점 고지를 밟았다.

송지만은 3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원정경기 첫 타석에서 선제 스리런홈런을 터트렸다. 1회초 2사1,2루에서 KIA 선발 양현종의 초구(직구)를 그대로 끌어당겨 좌중간 담장을 살짝 넘기는 아치를 그렸다.

3-0 리드를 잡는 시즌 4호 홈런. 특히 3타점을 보태 통산 7번째로 1000타점의 주인공이 됐다. 1000타점을 달성한 시점을 기준으로 최고령 타자이다. 송지만은 지난 96년 한화 선수로 입단해 16년만에 의미있는 기록 달성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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