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춘추전국시대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또 생애 첫 챔피언이 탄생했다.
변현민(21·플레이보이골프)이 KLPGA 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SBS투어 히든밸리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올시즌 10개 대회가 치러졌는데 우승자도 10명이다. 2승은 한 명도 없다.
변현민은 올시즌 6번째 생애 첫 승 기록자가 됐다. 지난해에도 이같은 트렌드가 존재했다. 시즌 11번째 대회에서야 2승 선수가 나왔다. 올해 만약 '멀티 우승자'가 없으면 이는 역대 4번째(1984년, 1993년, 1994년에는 복수 우승자 없음)가 된다.
변현민은 31일 충북 진천의 히든밸리 골프장(파72)에서 끝난 대회 마지막 3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합계 8언더파를 기록했다. 아마추어 김보아(16·보영여고)와 동타로 연장을 치렀으나 첫번째 연장(18번홀·파4)에서 세컨드샷을 핀 50cm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잡았다. 김보아도 2m 버디 찬스를 맞았지만 넣지 못했다.
변현민은 지난해 투어에 합류한 2년차인데 지난주까지 29차례 대회 출전에서 우승은 커녕 톱10도 없었다. 자신의 최고 성적은 지난 5월 러시앤캐시 클래식 14위였다. 변현민의 지난해 시즌상금은 5900여만원, 올해도 이번 대회전까지 2300여만원을 벌었는데 이번 대회 우승으로 단숨에 8000만원을 손에 쥐었다.
양수진(20·넵스)과 이민영(19·LIG)이 1타 차 공동 3위, US여자오픈 챔피언 유소연(21·한화)은 합계 4언더파 공동 8위에 랭크됐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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