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창환 인턴기자] tvN '코리아 갓 탤런트(이하 코갓탤)'의 김찬양과 이스케이프가 파이널 무대에 진출했다.
30일 오후 생방송으로 진행된 '코갓탤'에서 김찬양은 시청자 문자투표 1위를 차지해 가장 먼저 파이널 무대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어 심사위원진은 시청자 문자투표에서 각각 톱3에 뽑힌 이스케이프와 퓨전MC 두 팀 중에서 만장일치로 이스케이프를 선택했다.
이날 방송에서 8번째로 나선 김찬양은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로 무대를 시작했다. 이어 강렬한 카포에이라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고, 마지막에는 빗속에서 강렬하고 아름다운 퍼포먼스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무대를 접한 심사위원 장진은 "더 나은 가능성을 봤다"고 전했고, 송윤아는 "결과를 떠나 엄청난 끼와 재능을 갖고 있다"며 "그것을 꼭 키워나가라"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5번째로 경연을 펼친 이스케이프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하는 소름 끼치는 마술쇼를 선보였다. 바로 심사위원이 즉흥적으로 말하는 멘트가 쓰인 종이를 공중에 매달려 있는 상자 속에서 꺼내 공개한 것. 이에 앞서 이스케이프 멤버들의 질문에 장진은 "원더풀", 송윤아는 "57만원", 박칼린은 "그 정도면 결혼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었다.
이를 접한 송윤아는 놀라움에 말을 잇지 못했고, 장진은 "매우 드라마틱한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김찬양, 이스케이프, 퓨전MC 외에도 더 베스트, 서정환, 장한별, 조훈식, 이승안 등 8팀이 경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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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갓 탤런트'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