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후반기는 '어게인 2010'이 될까.
롯데는 전반기 38승3무41패의 성적으로 5위에 올랐다. 시즌 초반 꼴찌로 떨어진 것에 비하면 분명 좋아진 성적표다. 그리고 양승호 감독도 "전반기 5할에서 -2승 정도만 되면 후반기에 승부를 걸 수 있다"며 후반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는 롯데가 최근 후반기에 강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롯데는 2008년과 지난해에 후반기에서 전반기보다 월등한 성적으로 4강에 올랐다. 2008년엔 48승46패의 4위로 전반기를 마친 뒤 후반기엔 21승11패의 엄청난 성적을 올렸다. 후반기 성적만으론 SK(24승11패)에 이어 2위. 롯데는 후반기 대약진으로 3위로 8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의 감격을 맛봤다.
2010년 역시 후반기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42승3무45패로 5할에 3승이 모자란 상태로 전반기를 마친 롯데는 후반기에는 27승16패로 1위의 성적을 거두며 4위로 포스트시즌에 올랐다.
타선의 활약이 컸다. 2008년 전반기엔 팀타율이 2할7푼2리였는데 후반기엔 3할1푼1리였다. 방어율은 오히려 후반기(3.84)가 전반기(3.58)보다 더 나빴다. 2010년 팀타율도 전반기(0.284)보다 후반기(0.296)가 더 좋았다. 팀 방어율도 전반기 5.04에서 후반기 4.35로 더 좋아지며 후반기 1위를 할 수 있었다.
2009년은 전반기보다 후반기가 더 성적이 나빴다. 전반기에 48승43패로 5할 승률을 넘기며 4위를 달렸던 롯데는 후반기엔 18승24패로 전반기에 쌓은 승수를 깎았다. 팀타율(전반기 0.276→후반기 0.278)이 비슷했던 반면 팀방어율(전반기 4.65→후반기 4.96)은 더 나빠졌다. 그러나 4위 경쟁팀이었던 삼성이 18승26패로 롯데보다 더 나쁜 성적을 거두며 2게임차로 롯데가 포스트시즌에 올랐다.
롯데에게 최고의 시나리오는 전반기에 올시즌과 같이 5할에 3승이 모자란 채 끝났지만 후반기에 좋은 성적을 올렸던 2010년이다.
현재의 상황은 희망적이다. 7월들어 부상했던 주전들이 모두 돌아와 무서운 타선을 만들었다. 7월 팀타율이 2할8푼7리이고 경기당 평균 5.5득점을 했다. 선발진이 안정되며 방어율도 3.52로 6월까지의 4.64보다 1점이상 낮아졌다.
1.5게임차 앞선 4위 LG가 최근 하락세고 2게임차 뒤진 6위 두산 역시 예전과 같은 폭발적인 공격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것도 롯데로선 호재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김태원 충격 고백 "내 머리는 가발" 경악!
▲ [단독] '왕재수' 고세원-가수 오렌지 라라 '9월 결혼'
▲ 이상우 "한가인, 전교 5등안에 드는 수재였다"
▲ 신현빈 한복 벗자… 헉! '데뷔 후 첫 노출신' 공개
▲ 이효리, 순심이와 벌러덩 동침 '수영하고 지쳤어요'
▲ [스타X파일] 중견女배우-신인男배우 '원조교제 논란'
▲ 여드름 2분30초 만에 없앨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