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구청장 이진훈)가 오는 22·23일 양일 동안 수성못 일원에서 '수성 건강 체험 한마당' 행사를 연다. 오는 8월 열리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시민들의 건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종합병원과 수성구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 약사회, 대학교 등 34개 단체 338명이 참여하고, 35개의 체험부스를 차려 다양한 건강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북대 심뇌혈관센터에선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측정을, 동산병원 건강증진센터에서는 스트레스·동맥경화 검사, 대구가톨릭대학병원에서는 갑상선 초음파 검사, 영남대병원에서는 폐기능 검사, 한미병원·누네안과·대경방사선과·효성병원 등에서는 골밀도, 시력, 망막정밀, 갑상선, 어린이 체성분, 빈혈 검사 등을 각각 실시한다.
이와 함께 수성구한의사회는 한방진료 및 상담 체험관을 꾸리고, 대구물리치료사협회는 물리치료 체험관, 대구산업정보대는 웰빙칼라푸드 및 슈거아트 전시·체험관, 수성구치과의사회와 대구보건대는 치아사랑 체험관, 대경대는 암조직 전시 및 현미경 체험관 등을 각각 마련해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와 별도로 각 대학들이 준비한 난타공연, 치어리더공연, 밸리댄스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된다.
또 참사랑 어린이집 원생들에 금연체조와 끼 엔터테이먼트의 리틀 패션쇼, 하모니카 동아리 연주 등도 선보인다.
이진훈 수성구청장은 "이번 행사는 건강을 테마로한 이색 축제로, 시간이 없어 병원을 쉽게 찾지 못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수성구보건소와 보건의료단체가 협력해 무료 건강검진과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말했다.
입력 2011.07.2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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