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내가 완전 작업반장이다, 작업반장"

입력 2011.07.10 19:57 | 수정 2011.07.10 21:29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에티오피아 농촌 마을에서 봉사활동으로 이틀째 구슬땀을 흘렸다.

이 대통령은 부인 김윤옥 여사와 함께 수도 아디스 아바바에서 서쪽으로 1시간15분가량 떨어진 해발 2800m 고지대의 가난한 농촌 마을인 ‘가레 아레라’를 찾았다.

푸른색 점퍼 차림의 이 대통령은 “봉사를 하려면 철저히 해야지 구경하듯 하면 안된다”면서 모자와 장갑을 착용하고 곡괭이로 건물 외벽을 뜯어내면서 마을 시설 개선작업을 지휘했다. 또 건축 자재를 직접 나르고 건물 설립을 도우며 과거 건설회사 최고경영자(CEO) 출신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 대통령은 곡괭이질을 하면서 “으샤으샤” 기합을 넣고 “내가 완전 십장(작업반장)이다, 십장”이라고 해 주변에서 웃음이 터져나왔다.

이 대통령은 전날에도 아디스 아바바의 한 빈민촌에 들러 마을 공동화장실에 직접 소독약을 치고, 6·25 전쟁 참전용사 후손의 집을 방문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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