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독불장군" 비판에… 洪대표 "난 구설수에 오른 적 없는 사람"

조선일보
  • 전현석 기자
    입력 2011.07.05 03:01

    홍준표 신임 대표는 이번 당대표 경선기간 내내 '불안한 후보' '럭비공 후보'라는 비판을 받았다. 4일 전당대회장에서도 "새로 뽑힐 당대표는 민주적 당 운영을 할 화합형 리더여야 한다. 대통령과 청와대 누구나 흔들어대는 불안정한 독불장군 리더십은 두고두고 큰 부담과 갈등 원인이 될 것"이라는 공격을 받았다.

    실제 홍 대표가 앞으로 청와대나 다른 당 지도부와 충돌할 가능성은 잠재돼 있다. 홍 대표는 법인세 감세 유지, 무상급식 주민투표 찬성 입장이다. 이 점에서 황우여 원내대표나 유승민·남경필 신임 최고위원과 대립할 수 있다. 또 다른 최고위원들이 내년 총선 공천에서 국민경선을 주장하고 있는 데 반해 홍 대표는 이기는 공천을 위해서는 완전 국민경선이 꼭 바람직하지는 않다는 입장이다.

    친이계가 원희룡 의원을 지원했기 때문에 홍 대표가 친이계·청와대와 대립각을 세울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홍 대표는 경선기간 중 자신에 대한 비판에 대해 "부패한 주류 세력의 정치적 공세"라면서 "지난 30년간 공직생활을 했지만 단 한번도 설화(舌禍)로 구설에 오른 적이 없다. 도대체 왜 나를 불안정하다고 하나"라고 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당·청 일체'를 강조했다. "당과 ://focus.chosun.com/org/orgView.jsp?id=299" name=focus_link>청와대가 충돌하면 공멸한다. 매일 대통령과 통화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는 "역발상도 못하는 사람들이 부러우니까 나를 비난하는 것"이라면서 "정부와 사전에 대화를 통해 조율하고 결과물을 국민 앞에 내놔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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