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로스알라모스硏 전북대 유치 확정

조선일보
  • 김창곤 기자
    입력 2011.07.05 03:06

    교과부-전북도 지원, 전북 첫 해외연구소

    전북대 캠퍼스에 교육과학기술부 후원으로 미국 로스알라모스 국립연구소(LANL)가 들어선다. 우선 항공기 동체나 풍력발전 날개 등 복합소재 안에 센서를 내장, 미세 결함을 실시간 감지하면서 그 관리·보수를 진단하는 기술 개발에 나선다.

    전북도와 전북대는 4일 "탄소소재 산업을 견인할 연구개발 인프라로 LANL-전북대 공동 연구소 설립을 교과부가 지원키로 확정, 2013년 1월 완성 목표로 이 연구소를 건립한다"고 밝혔다. LANL은 전북에 유치된 첫 해외 연구소로 전북대 중앙도서관 뒤에 지상 2층, 연면적 1700㎡로 세워진다.

    이 연구소 건립과 초기 운영을 위한 예산 114억원 가운데 교과부와 전북도는 36억원씩 올해부터 6년간 지원키로 했다.

    공동 연구소는 '복합재 구조건전성' 관리·평가 기술을 개발, 데크항공·KM 등 이 분야 기업들의 제품 개발과 세계 진출을 뒷받침하면서 관련 기업 집적을 견인한다. IT·기계·소재 등 기술을 융·복합, R&D 영역을 넓히면서 전북을 탄소산업 국제거점으로 도약시키는 데 기여할 것으로 도와 대학은 기대한다.

    전북대는 미국 LANL에 대학원생들을 보내 공동 연구를 수행케 하면서, LANL과 협력체계를 갖춘 UCSD(캘리포니아대학 샌디에이고 캠퍼스·세계 대학순위 30위권)와도 공동 박사학위과정을 개설할 예정이다. LANL은 첫 해외 연구소인 이곳의 기술개발 및 사업영역을 확대, 아시아센터로 삼는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연구소의 초대 공동 소장은 복합재 항공기 구조건전성 관리기술 분야의 두뇌로 LANL과 교류해온 이정률 전북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가 맡는다.

    LANL은 원전·재료·바이오·에너지·항공우주 등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으로 한 해 예산이 2조6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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