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에 있는 한길안과병원이 국내 병원급(30~99개 병상 보유) 의료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인증을 받았다.

의료기관 인증은 해당 병원이 국제적 수준에 걸맞은 진료체계를 갖췄으며 환자에게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뜻한다. 인증 기간은 6월 8일부터 2015년 6월 7일까지 4년이다.

한길안과병원 박덕영 이사는 "2200여곳의 국내 병원급 중 처음으로 인증을 받았다"며 "환자 신원이나 건강상태를 확실히 체크하고 감염 예방 시스템을 철저히 하는 등 더욱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길안과병원은 의사·간호사 65명의 의료진을 갖추고 있는 대형 안과병원으로 복지부의 1·2차 시범기관, 인천 특화전문의료기관 등으로 지정돼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망막 전문의 4명이 연 850건의 수술을 하고, 백내장 수술은 연4500건으로 전국 2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