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일가, "저축은행, 우리 이름 쓰지 마"

입력 2011.06.26 20:20

출처=조선일보DB
출처=조선일보DB
현대자동차현대중공업, 현대건설 등 범(汎) 현대가 기업 9곳이 26일 현대스위스저축은행에 대해 ‘현대’라는 이름을 쓰지 말라는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

이들은 소장에서 “소비자들이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을 현대 계열사로 오인할 수 있고, 최근 각종 저축은행 비리사건으로 그동안 우리가 쌓아온 기업 이미지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등은 최근 현대스위스저축은행에 명칭을 변경할 것으로 요구했으나, 저축은행 측이 “업종이 다르고 오랫동안 쓴 이름을 하루 아침에 바꿀 수 없다”고 반박하자 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 등은 현대스위스저축은행 외에도 ‘현대’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상호를 쓰는 업체들에 대해 추가로 소송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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