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에서도 '선정 소설' 공식 출간…주민들 몰래 즐겨

입력 2011.06.26 15:30 | 수정 2011.06.26 20:11

북한 주민들이 몰래 즐겨 읽던 선정적 내용의 단편소설이 공식적으로도 출간돼 유통되고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6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에 드나드는 소식통으로부터 단편소설집 ‘기담소화집(奇譚小話集), 웃음의 산천을 따라 3’을 입수했으며, 이 책은 ‘조선작가동맹중앙위원회’가 2010년 3월 10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또 이를 통해 이 책이 공식적으로 연속 발간돼 유통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책에는 산에 나물을 캐러 갔다가 만난 남녀 이야기 등 단편 30편이 251쪽에 걸쳐 실려 있으며, 종이질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탈북자는 “이 책은 몇 년 전 작가 동맹이 편집에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 바친 것이다. 사상이 강한 간부들에게만 허용되었다가, 점차 시장에 유통되기 시작하면서 주민들도 읽게 됐다”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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