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이나 지자체가 보유한 각종 문화 정보를 쉽게 제공받고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제작이 활성화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병국)는 공공기관이나 지자체가 보유한 문화 관련 데이터베이스(DB)와 콘텐츠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OPEN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 구축 사업을 벌인다고 24일 밝혔다.
‘OPEN API’는 구글맵과 같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된 애플리케이션이어서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다. 문화부는 이 사업을 통해 공공 문화 콘텐츠의 산업적 잠재성을 극대화하고,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공공기관이나 지자체는 민간 개발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선정된 기관에는 1억2000만원 내외의 개발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홈페이지(www.kdb.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