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배우 김여진 등 한진중공업 침입자 출석요구

입력 2011.06.15 22:26

한진중공업 부산 영도조선소 난입 사건을 수사중인 부산 영도경찰서는 민주노총 소속 간부 등 11명에 대해 출석을 요구한 데 이어, 15일 한진중공업이 고소한 배우 김여진 씨 등 25명에 대해 추가로 경찰 출석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가급 국가보안 목표시설인 방위산업체에 난입한 400여명 전원에 대해서 엄단한다는 방침”이라며 “출석을 요구한 사람들에게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집단 건조물 침입,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죄가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리해고 철회투쟁 중인 한진중 노조를 지지하는 노동·진보단체 회원 등 400여명은 지난 12일 오전 1시40분쯤 사다리를 타고 부산 영도구 봉래동 한진중 영도조선소 동쪽 담을 넘어 사내로 난입했고, 이들 중 일부는 이 회사 정문 쪽을 지키던 용역직원에게 방패로 폭력을 휘둘러 20여명에게 부상을 입혔다고 경찰은 밝혔다.

배우 김여진씨는 조선소 안에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경찰에 붙잡힌 후 인적사항을 확인한 뒤 풀려났다. 한편 경찰은 경찰관에게 폭력을 휘두른 혐의로 집회 참가자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부산지법은 “시위 주도자가 아니고 증거인멸과 도주의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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