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통령들도 다치거나 검진때 월터리드 찾아

입력 2011.06.15 03:00

미국의 대통령들이나 주요 고위 인사들은 각종 수술, 건강검진 등을 받을 때 군 병원에 몸을 맡긴다. 군 병원의 수준이 하버드 의대나 존스홉킨스대 등 세계 최고 명문 병원에 비해서도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2003년 조지 부시 대통령은 월터리드 육군병원을 찾았다. 평소 조깅을 즐기던 그는 가끔 오른쪽 무릎에 통증을 느껴오다 주치의의 권유에 따라 MRI 검사를 받은 것이다. 같은 해 콜린 파월 국무장관은 월터리드에서 전립선암 수술을 받았고, 2010년에는 공화당 대선 후보였던 밥 돌 전 상원의원이 무릎수술을 받았다. 또 우고 반세르 전 볼리비아 대통령은 이곳에서 폐암수술을 받는 등 외국 VIP들도 자주 찾는다.

"평생 국가가 보호" 베트남 전쟁에서 부상을 당한 존 루슨씨가 지난해 8월 워싱턴 DC 월터리드 미 육군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이 병원은 1·2차 세계대전 등 미국이 치른 주요 전투에서 부상당한 장병들을 진료해 온 세계 최고 수준의 의료시설이다. 한 세대 전 전투에서 왼쪽 다리를 잃은 루슨씨도 평생 국가의 보호를 받고 있다. /블룸버그
메릴랜드에 위치한 해군국립병원(NNMC)도 주요인사들의 단골 병원이다. 1985년 로널드 레이건 당시 대통령은 이곳에서 대장암수술을 받았다. 1997년 빌 클린턴 대통령은 무릎 수술을 받기 위해 이 병원 수술대에 누웠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매년 이곳에서 건강검진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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