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혜진 기자] 배우 박신양이 지금까지 함께 연기해 온 여배우 중 연기 호흡이 가장 잘 맞았던 여배우로 심은하를 꼽았다.
박신양은 지난 30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목동 SBS홀에서 라디오 프로그램 ‘스타특강’에 강사로 나서 학생과 주부 등 400여 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연기 재구성’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박신양은 “지금까지 함께 연기해 온 여배우 중 심은하와 연기 호흡이 가장 잘 맞았다”며 “심은하는 연기하는 데 있어 솔직한 사람이다. 야구공을 던지고 받을 때처럼 꾸밈없고 정직한 배우가 좋다”고 말했다.
이어 동성애 드라마 출연 제의가 들어온다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그들의 사랑을 잘 모르겠지만 사랑은 그 어떤 사랑이든지 모두가 아름답다고 생각한다”며 상대 배우로 최민식을 꼽아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박신양은 “지금까지 한 작품 중 싸인, 범죄의 재구성, 파리의 연인, 약속의 속편이 만들어 졌으면 좋겠다”면서 “더 잘 만들 수 있다면 어떤 것이 어떤 것이든 좋다”고 덧붙였다.
박신양의 연기 인생이 담긴 강연은 질의응답식으로 진행됐으며 다음달 18,19일 2부작 SBS 러브 FM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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