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프로축구 승부조작 브로커 수사

입력 2011.05.25 16:10

조선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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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지검 특수부(부장 이성희)는 프로축구 선수를 돈으로 매수해 승부를 조작하고, 스포츠 복권에 거액의 돈을 걸어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로 브로커 김모씨(27)와 프로축구 미드필더 출신의 또 다른 김모씨(28) 등 2명을 구속 수사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검찰은 또 이들로부터 돈을 건네 받고 승부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한 구단의 골키퍼 A씨와 또 다른 구단의 미드필더 B씨를 긴급체포했다. 검찰은 이들에게 돈을 전달한 사람과 프로축구 선수 가운데 돈을 받은 사람이 더 있는지, 승부 조작은 어떻게 이뤄졌는지에 대해 수사를 진행 중이어서 프로축구계 전체로 승부조작 파문이 확대될 전망이다.

검찰에 따르면 두 김씨는 프로축구 선수 A씨와 B씨에게 각각 1억원, 1억2000만원을 주고 현재 진행중인 컵대회 ‘러시앤캐시컵 2011’의 경기 승부를 조작하도록 요구, 해당 경기에 많은 돈을 걸어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상대적으로 연봉이 적은 구단의 선수들을 골라 승부조작에 가담토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4경기에 출장해 11점을 허용했으며, 그의 소속팀은 그가 출전한 경기에서 1번을 제외하곤 모두 패했다. B씨는 컵 대회에 1경기에 출전했으며 팀은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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