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맵] 역시 '마당발' 김승우…탑-우영-기광-유천 등 '아이돌 종결자'

입력 2011.04.07 11:46

김승우는 소문난 마당발답게 아이돌 스타까지 두루 친분을 나누는 막강 인맥을 자랑한다. 너그럽고 든든한 그에게 의지하는 후배들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김승우는 소문난 마당발답게 아이돌 스타까지 두루 친분을 나누는 막강 인맥을 자랑한다. 너그럽고 든든한 그에게 의지하는 후배들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다. 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김승우의 인맥도를 살펴보는 것만큼 무의미한 일이 또 있을까 싶다. 연예계의 소문난 마당발, 사람 좋기로 유명한 그 아닌가. 그런데 그 영역이 더 넓어졌다. 이젠 아이돌 스타에 이르기까지 확장세가 대단하다. 누군가 그에게 '아이돌 종결자'라는 타이틀까지 붙였다. 살짝 엿들어본 '김승우의 아이돌'. 그 인맥이 탐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비스트의 이기광. 스포츠조선DB
비스트의 이기광. 스포츠조선DB
▶빅뱅 탑
JYJ의 박유천. 스포츠조선DB
JYJ의 박유천. 스포츠조선DB
'아이리스'와 '포화 속으로'까지 두 작품이나 함께 했다. 김승우에겐 든든한 아들 같은 존재다. 첫 만남 때 "네가 그 '톱'이구나. 몇 살이니?"라고 물으니 탑이 "87년생입니다"라고 답했고, 김승우는 다시 씁쓸하게 "나는 87학번이야"라고 덧붙였다고. "그렇게 어릴 줄은 몰랐어요. 깜짝 놀랐죠. 정말 아들 뻘이지만, 그 나이에 맞기 않게 진지함을 갖춘 친구예요. 내가 먼저 술 마시자고 할 때도 있을 만큼 친해요. 탑도 스스럼 없이 '형님, 뭐하세요'라며 전화하곤 하죠. 우리 집에서 함께 술 마신 적도 있고요. 탑은 저에게 아이돌 '첫정'입니다. 하하하."
2PM의 우영. 스포츠조선DB
2PM의 우영. 스포츠조선DB
▶2PM 우영
빅뱅의 탑. 스포츠조선DB
빅뱅의 탑. 스포츠조선DB
김승우가 '승승장구'로 처음 MC 도전에 나섰을 때 함께 호흡을 맞췄다. 당시 김승우와 우영은 서로 장난과 농담을 주고 받으며 프로그램에 깨알 같은 재미와 활력소를 불어넣었다. "우영이는 예능이라는 낯선 세계에 떨어진 제게 길라잡이가 돼 줬어요. 요즘 아이들의 과감함과 통통 튀는 젊음을 느끼게 해준 친구랍니다. '드림하이' 촬영 전에는 오랜만에 전화해서는 자기 큰일 났다며 연기 가르쳐달라고 조르더라고요."
야구단 '플레이보이즈'의 멤버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장동건, 현빈, 강동원, 황정민. 스포츠조선DB
야구단 '플레이보이즈'의 멤버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장동건, 현빈, 강동원, 황정민. 스포츠조선DB
▶비스트 기광
'승승장구'가 개편되면서 새롭게 만나게 된 MC 군단의 멤버. 누나들에게 '귀요미'로 불리며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우영이 빈 자리를 채운 게 기광인데, 이 친구도 생긴 거랑 달라요. 굉장히 신중하고 섬세해요. 예의 바른 모범생 스타일이죠. 매주 만날 때마다 반갑고 기특해요. 진짜 될 놈은 되는가 봐요. 그렇죠?"
▶JYJ 박유천
새롭게 준비 중인 MBC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에 함께 출연하게 됐다. 박유천은 지난 해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 처음 연기자로 데뷔했음에도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연말에 연기대상 신인상도 받았다. 김승우도 그런 박유천의 실력에 믿음을 나타냈다. "아직 서너 번 밖에 안 만났지만, 탑이랑 느낌이 비슷해요. 진지함과 무게감이 느껴졌죠. 유천이는 얼굴에 드라마가 있어요. 분명 좋은 연기자가 될 겁니다." 김승우는 박유천을 만나자마자 "넌 운이 좋다. 나 같은 선배를 만나다니"라고 농감을 던졌다며 껄껄껄 웃었다.
▶야구단 '플레이보이즈'
플레이보이즈가 야구할 때 경기장에 폭탄이라도 떨어진다면 충무로가 최소 10년은 암흑기에 빠질 만큼 초특급 스타들이 즐비하다. 장동건, 현빈, 황정민, 지진희, 정우성, 조인성, 강동원 등 몸값만 따져도 '억' 소리 날 정도. 김승우는 '플레이보이즈'의 10년 임기 구단주다. 이제 3년 정도 남았다. 처음 결성할 때 10년 후에도 변치 말고 가족들 앞에서 야구하자고 의기투합했다. 김승우는 실제로 야구해설가를 해볼 생각까지 했을 만큼 학구적이고 전문적인 야구광이다. "개성 강하고 주장 강한 친구들인데 불협화음 없이 잘 잘 따라와주는 게 너무 고마워요. 그리고 야구단이 결성된 뒤에 다들 일이 잘 풀려서 더 좋고요. 황정민도 처음엔 저렇지 않았다니까요? 하하하." 그때 거짓말처럼 황정민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김승우가 말한다. "야, 이제 네가 야구단 좀 맡아라. 난 이제 바쁘잖아. 그리고 다음 경기는 언제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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