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강유택, 십단전 결승 격돌

조선일보
입력 2011.03.22 03:02

"이세돌 사범님이 올라왔으면 좋겠다. 이 九단을 결승서 만나 이기는 게 어렸을 때부터의 꿈이었다." 강유택 三단이 19일 '차세대 주역' 박정환을 꺾는 기염 속에 결승에 선착한 직후 한 말이다. 이튿날 또 한 판의 준결승이 벌어졌고 일대 난타전 끝에 이세돌이 이영구를 눕혔다. 이세돌은 대국 후 인터뷰에서 "전날 준결승서 누가 이겨 올라갔는지 잘 모른다"며 시치미(?)를 뗐다.

국내 톱 랭커 이세돌(28)과 랭킹 14위인 강유택(20)이 제6기 원익배 십단전을 놓고 결승 3번기를 갖게 됐다. 이세돌에겐 사이클링히트(국내 전 기전 정복) 달성 여부가 걸려 있다. 강유택으로서도 평생 처음 잡은 우승 기회를 결코 그냥 날려버릴 순 없다. 둘은 과거 두 번 만나 한 판씩 나눠 가졌다. 결승 첫 판은 30일 강릉 메이플비치에서 벌어진다. 우승 상금 5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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