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지진이 발생한 곳은 북아메리카판 내부다. 태평양판이 아래로 밀고 내려가면서 발생한 충격에너지가 북미판 내부 균열 부위인 단층(斷層)을 엇갈리게 한 것. 태평양 깊이를 평균 4000m로 보고 계산했을 때 쓰나미가 전파되는 속도는 시속 700㎞ 정도 될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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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쓰나미가 태평양을 따라 동진(東進)하는 가운데, 국제적십자연맹(IFRC)은 11일 "쓰나미의 파고가 4~10m에 이를 경우 파푸아뉴기니투발루 등 태평양의 몇몇 섬들이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