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공지영, 'MBC 스페셜-지리산에서 행복을 배우다' 내레이션

입력 2011.03.03 17:08




[OSEN=조경이 기자] 공지영 작가가 ‘MBC 스페셜-지리산에서 행복을 배우다’ 내레이션에 참여한다.

욕심 없는 지리산 사람들의 삶을 예찬했던 작가 공지영이 ‘MBC스페셜’- ‘지리산에서 행복을 배우다’의 방송 출연은 물론 내레이션 까지 맡아 작품의 깊이를 더했다.

2010년 12월 '기획특집 2010 청소년 범죄 보고서: 나쁜 아이들' 내레이션에 이어 3개월 만에 내레이션에 참여하게 된 공지영 작가는 녹음에 들어가기에 앞서 편집된 영상과 대본을 꼼꼼히 살피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4일(목) 여의도 MBC 더빙실에서 만난 공지영 작가는 “함께 있긴 했지만 영상이 어떻게 나왔을지 무척 기대된다”며 말문을 연 뒤 “아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거라 목소리에서 그런 친근함이 진실 되게 묻어나지 않을까 싶다”며 녹음에 임하는 소감을 밝혔다.

녹음을 마친 공지영 작가는 “지금에서야 하는 말이지만 내 입장에서는 혼자 알고 있기 아까운 순수한 사람들의 삶을 보여준다는 것에 대한 기대가 컸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자신들의 삶을 보여줘야 하는 것이기에 혹여 거부감이 있진 않을지 걱정했다”고 밝히며 “그래도 버들치 시인이 대장이 ‘잘 도와줘’라고 한 마디 해준 덕분에 무사히 촬영할 수 있었다.”며 흔쾌히 촬영에 협조해 준 지리산 사람들에 대한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연출을 맡은 임채훈 PD는 “기획 단계부터 공지영 작가의 책을 염두에 두고 있었다. 영상으로 만들고 싶다는 의견을 전했더니 이왕할거면 바로 하자고 흔쾌히 답해주어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며 다큐를 기획하게 된 사연을 밝혔다.

이어 임채훈 PD는 “남에게 전달받은 이야기보다는 진짜 내가 겪고 느낀 이야기들에 더 공감을 느끼기 마련”이라며 “지리산에만 가면 우리가 있는지 의식을 하지 못할 정도로 그 속에 빠져 있는 공작가의 모습이 내레이션 속에 고스란히 담겼다”며 공지영 작가의 내레이션에 찬사를 보냈다.

3월 4일(금) 밤 11시 5분에 방송되는 MBC 스페셜-‘지리산에서 행복을 배우다’에서는 무한경쟁에서 이기고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것이 곧 행복이라는 등식이 성립되는 요즘 시대에 도시에서는 전혀 꿈도 꿀 수 없는 생활방식으로 피폐해진 현대인들에게 행복을 찾아가는 또 다른 길을 제시하는 지리산 사람들의 삶을 담는다.

crystal@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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