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격 거부한 리비아 전투기 한대 추락

입력 2011.02.24 05:09


시위대들이 장악한 것으로 알려진 리비아 제2도시 벵가지를 폭격하라는 정부의 명령을 거부한 공군 전투기 한 대가 23일 추락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 쿠리나 신문을 인용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추락한 전투기에는 아티아 압델 살렘 알 압달리, 알리 오마르 카다피 등 두명의 조종사가 탑승하고 있었다. 항명(抗命)한 이들 두 명의 조종사는 러시아제 리비아 전투기 수호이(Su)-22가 추락하기 직전 탈출해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조종사를 태운 전투기는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에서 이륙, 벵가지로 향하다가 방향을 바꿔 벵가지에서 남쪽으로 160km 지점에 있는 아즈다비야 인근에 추락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벵가지에 본부를 둔 쿠리나 신문은 최근 리비아 시위대가 벵가지를 장악함에 따라 친정부 성향에서 벗어나 사실 위주의 보도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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