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실사단 "진전된 평창을 봤다"

입력 2011.02.21 03:07

강원도민 8000여명 인간띠 만들어 환송

2018 동계올림픽 개최 후보도시에 대한 실사에 나선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조사평가위원회가 평창 조사 일정을 마무리하고 20일 출국했다.

20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리조트와 영동고속도로 횡계IC 구간에서는 강원도민 8000여명이 도로 양쪽으로 인간띠를 이뤄 전용버스편으로 떠나는 평가위원들을 환송했다.

앞서 오전에 출발한 평가위원들의 환송행사에도 2000여명의 강원도민이 몰렸다. 강원도민들은 버스가 지날 때 'Pyeong Chang(평창) 2018'이라고 쓰인 머리띠를 하고 손으로는 오륜기와 태극기를 흔들며 "예스 평창"을 목청껏 외쳤다.

IOC 구닐라 린드베리 조사평가위원장은 19일 가진 공식 기자회견에서 "강원도민의 열렬한 열정을 느꼈다"며 "평창의 진전에 좋은 인상을 받았고 이명박 대통령과 장관들의 지지에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북한과의 긴장관계가 영향을 미치지 않느냐"는 외신기자의 질문에 대해 린드베리 위원장은 "지난 60년 동안 비슷한 상황이 계속됐지만 한국은 하계올림픽, 유니버시아드, 세계육상선수권, 아시안게임 등을 개최했다"고 답했다.

조양호 유치위원장은 "개최지 결정은 IOC 위원 한 사람 한 사람 투표로 결정되는 만큼 앞으로 위원별 맞춤형 전략을 세밀히 짜고 준비해서 평창의 강점을 계속 알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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