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영, MBC 스페셜 내레이션 참여 "명상서적 한권 읽은 느낌"

입력 2011.02.18 09:10




[OSEN=이지영 기자] 감독과 스태프들이 이구동성으로 '최고'를 외치는 배우 정진영이 'MBC스페셜- 마음에 근육을 만들다'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마음에 근육을 만들다'는 나를 돌아볼 시간조차 없이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 달려온 현대인들에게 쌓인 마음의 병을 치유하기 위해, 그리하여 사람들이 조금 더 행복해지기 위한 마음 운동법으로서의 명상을 들여다보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

진중하고 성실한 이미지 그대로 정진영은 녹음 시간 한 시간 전에 더빙실에 나타나 대본을 읽어보며 임채유 PD와 내레이션을 어떤 톤으로 갈지에 대해 사전 회의를 했다.

정진영은 2002년부터 3년 동안 SBS'그것이 알고 싶다'의 진행자로 나서기도 하고 지난 2008년에는 MBC '휴먼다큐 사랑'에서 시각장애인 부부의 좌충우돌 육아일기 '우리 신비' 내레이션을 맡기도 했다.

정진영은 "평소 다큐멘터리는 내가 좋아하는 장르이다. 기본적으로 MBC 다큐는 신뢰감 있는 프로그램이어서 섭외가 왔을 때 흔쾌히 응했다. 영화나 드라마를 촬영하는 도중에는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는데, 마침 쉬고 있는 때여서 가능했다. 인연이 있는 작품인가 보다. 개인적으로 날카롭고 냉철하게 진행해야 하는 내레이션보다는 감성적인 내레이션, 느끼면서 하는 내레이션을 좋아한다"며 작업에 동참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더빙실로 들어선 정진영은 편안하고 안정된 중저음의 톤으로 내레이션 녹음을 진행했다. 녹음을 마친 정진영은 "명상 서적 한 권을 읽은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내 마음을 바라보고 내 마음을 이해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생각하는데, 이 프로의 메시지도 그런 거라는 생각이 든다. 득도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행복하게 살기 위한 방법이 아닌가. 자기 자신을 스스로 이해하고 인정해주는 마음이 행복해지는 방법이고, 그러기 위해서 명상도 하고 자신을 비워내는 작업을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프로그램이 진중하고 묵직해서 명상서적 하나 보는 느낌으로 내레이션을 했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임채유 PD는 “프로그램 내용에 대한 이해가 깊고 표현력이 풍부한 사람으로 정진영 씨를 섭외했다. 더군다나 음색 자체가 좋은 분인지라 프로그램에 성격에 딱 맞는 내레이터가 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진영의 내레이션 참여한 'MBC 스페셜 - 마음에 근육을 만들다'는 18일 방송된다.

bonb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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