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KTX 탈선사고 관련 특별점검 나선다

입력 2011.02.15 16:03

지난 11일 발생한 KTX 탈선 사고가 부실 관리로 인한 ‘인재(人災)’라는 점이 드러나면서 정부가 특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국토해양부는 15일 “KTX 탈선 사고를 계기로 철도공사의 열차운영과 신호 제어체계 등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국토부 철도정책관이 단장을 맡고, 한국철도기술연구원과 교통안전공단, 철도시설공단, 외부전문가 등 총 13명의 합동점검단을 구성해 실시한다. 점검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3주간이다.

구체적으로 점검단은 각종 매뉴얼 분석을 통해 열차운행·관제·설비 간 상호 인터페이스 체계와 함께 KTX 개통 이후 고장실태 종합분석 및 조치 여부의 적정성을 살펴보기로 했다.

또 신호장애발생 현황과 관리실태, KTX 개통 이후 선로전환기 고장 및 유지보수의 적정성 등도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점검에 따라 새로 드러나는 단기 과제는 즉시 개선하고, 장기 과제는 추진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만약 추가 전문조사가 필요하면 재조사도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전문가들과 함께 특별점검을 통해 잠재된 문제점을 사전에 도출하고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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