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동안 '조선만평'을 그려온 신경무 화백 별세

  • 조선닷컴
    입력 2011.02.12 12:10 | 수정 2011.02.12 16:11

    '조선만평'을 그리고 있는 신경무 화백 / 조선일보DB

    조선일보에 ‘조선만평’을 그려온 신경무(55)화백이 12일 오전 8시쯤 별세했다. 백혈병으로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온 고인은 이날 오전 급성감염으로 세상을 떠났다.

    신 화백은 지난 2009년 12월9일 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해오다 증세가 호전되자 조선만평을 하루 빨리 다시 그리고 싶다며 지난 1월10일 신문사에 복귀했었다. 그러나 본인이 원하던 조선만평 연재를 재개한지 20일만에 다시 병세가 악화, 휴가를 내고 투병에 전념해왔다. 지난달 29일자 “김정일 보다도 못한 사람들”이라는 만평이 마지막이었다.

    신 화백은 어렸을 때부터 만화를 무척 좋아했다고 한다. 대학은 이공계를 선택했으며, 졸업 뒤 7년 동안 광장시장에서 아버지의 원단 장사를 도왔다.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신문사들의 독자만평란에 기고를 시작, 명성을 얻기 시작해 1992년 부산경제신문에 정식으로 입사했다. 1996년 조선일보로 옮긴 신 화백은 지금까지 15년째 조선만평을 맡아왔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17호실이며, 영결식은 14일 오전 8시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다.

    내가 본 뉴스 맨 위로

    내가 본 뉴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