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시봉 친구들이 다시 뭉쳤다.
지난해 MBC '놀러와'에 출연해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했던 세시봉 친구들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김세환이 다시 뭉쳐 설 특집으로 '세시봉 콘서트'를 녹화했다.
지난 23일 진행된 '세시봉 콘서트'는 세시봉에 관련된 추억을 가진 시청자들을 초청해 공개녹화로 이어졌다. 이번 콘서트는 1월 31일과 2월 1일 이틀에 걸쳐 방송되며 40곡이 넘는 노래들을 환상적인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조영남, 윤형주, 송창식, 김세환을 위한 깜짝 손님들이 출연해 그 동안 어느 방송에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특히 실제 세시봉을 출입했던 시청자들의 특별한 사연을 공개하고 관객과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의 세시봉의 이야기와 인기를 생생히 들어 볼 수 있었다.
2부는 후배 윤도현과 장기하가 선배들을 위해 준비한 축하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평소 두 사람이 제일 존경하는 선배로 꼽기도 한 송창식이 함께 무대에 서 큰 환호를 받았다. 또 이장희가 깜짝 손님으로 출연해 네 사람과의 40년 우정을 공개한다.
'2011년 세시봉 콘서트'는 오는 1월 31일, 2월 1일 오후 11시 15분에 MBC를 통해 방송된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