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당구에 심취… 北 상류층에 당구 '붐'

  • 조선닷컴

    입력 : 2011.01.27 22:19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 김정은이 포켓볼 게임에 심취해 있다고 노컷뉴스가 27일 보도했다.

    노컷뉴스는 대북 정보서비스 회사 ‘북한전략정보서비스센터’ 자료를 인용해 “김 부위원장의 취미가 알려지면서 북한의 관료나 상류층을 중심으로 당구 ‘붐’이 일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북한 고위급 소식통에 따르면 김 부위원장은 성인이 되면서 체중이 늘어나 청소년기에 좋아했던 것으로 알려진 농구보다 포켓볼게임을 더 즐기게 됐다. 지난해 11월 착공한 자신의 대규모 저택엔 고가의 중국산 브랜드 당구대 4대를 설치했다.

    김 부위원장이 포켓볼 게임에 애착을 갖자 북한 국가보위부 요원들 사이에선 “승진하려면 당구 좀 배워야 한다”는 말이 돌고 있다. 북한에서는 지난 2009년 11월 단행된 화폐개혁을 전후로 도박성 당구 게임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당구장 영업이 대부분 중단됐다.

    그러나 1년도 채 안돼 호텔과 일부 지정된 장소에서 당구장 영업이 재개됐다. 북한 상류층은 게임 한 판에 북한 돈으로 5000원을 내고 즐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주민의 평균 월급은 5000~1만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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