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산·학·연 공동 연구개발 가장 필요

조선일보
  • 박원수 기자
    입력 2011.01.12 03:09

    대구과학연구단지 입주기업 484곳 설문조사 결과

    대구과학연구단지로 지정된 성서3차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에 현재 가장 필요한 것은 산·학·연(産學硏)이 연계한 연구개발(R&D)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는 대구테크노파크가 최근 대구과학연구단지에 입주한 입주기업 484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났다.

    우선 올해 경영실적 전망에서는 기업들이 좋아질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50.6%로 부정적 전망 13.2%보다 4배 가까이 높아 지역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았다.

    입주기업들이 느끼는 경영활동의 주된 애로사항으로는 수익성 악화가 24.7%로 가장 많았고, 생산인력 부족(17.3%), 매출감소(14.9%), 기술인력 부족(14.3%), 국내업체 간 과당경쟁(10.6%), 높은 인건비(8.2%)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기술개발을 할 때 겪는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자금부족과 기술개발을 담당할 전문인력의 부족으로 나타났다. 산·학 협력 현황에서는 기업의 단독개발보다는 산·학·연 공동개발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입주기업들이 타 기업, 대학 또는 연구기관들과 공동연구개발을 하겠다는 비중이 올해 3%에서 내년에는 19.7%로 그 비중이 크게 높아졌다.

    기업지원기관 및 지원센터와 공동개발을 하겠다는 의향도 올해 4.8%에서 내년에는 19%로 역시 크게 높아졌다.

    반면 기업이 독자적으로 개발하겠다는 비중은 올해 52.4%에서 내년에는 35%로 크게 줄어 들었다.

    다른 사업과 융합기술이 필요한가를 묻는 질문에도 필요하다는 의견(44%)이 그렇지 않다(25.3%)는 의견보다 높게 나타나기도 했다.

    기술개발을 할 경우 희망 우선 순위로는 생산공정 개선기술(19.1%)을 가장 필요로 했으며, 그 다음으로 원천·기초기술(16.6%), 제품·상용화 촉진기술(13.6%), 융합제품 기술(6.6%)의 순으로 그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이 희망하는 융합기술 도입분야에서는 메카트로닉스기술이 49.2%로 절반을 차지했으며, 정보·통신기술 및 그린에너지 기술(각각 25%), 나노기술(12.9%), 바이오 기술(9.7%)의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테크노파크는 "향후 중소기업들이 보다 용이하게 산·학·연 공동개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산·학·연 교류회 활성화 및 공동기술개발 지원 프로그램이 확대될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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