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 대해 말을 아낀 JYJ 김준수.

"나도 왜 그런 글을 썼는지 궁금했는데…. 왜 그랬어?"(박유천) "올해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김준수)

김준수가 트위터를 통한 감정 토로에 대해 말을 아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6일 서울 모처에서 JYJ 멤버들이 에세이집 발간을 앞두고 취재진들에게 신년 인사를 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김준수 박유천 김재중은 이날 밝은 표정으로 나타나 "새해 복 많으시고 올해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하지만 김준수는 "왜 트위터에 그런 글을 썼느냐"는 말에는 아무 대답을 하지 않았다. 기자가 트위터에 어떤 심경으로 글을 썼냐고 묻자 옆에 있던 박유천이 "나도 네가 왜 그런 글을 썼는지 궁금했다. 왜 그랬어"라고 함께 물으며 거들었다. 김준수는 이 질문에 웃음을 거두고 굳은 표정으로 "그만 가보겠습니다"라고 한 뒤 자리를 떠났다.

이들은 JYJ 3명과 동방신기 2명으로 따로 활동 중인 점을 미안하게 생각하는 듯한 발언을 인사 뒤에 덧붙였다. 김준수는 "지난해에 안 좋은 일이 많고 시행착오도 있었던 것 같은데, 올해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고, 김재중도 "좋은 말썽을 피웠어야 하는데, 나쁜 말썽을 많이 피워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